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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용보고서 발표 실업보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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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용보고서 발표 실업보험 증가

미국 실업보험 청구자 증가 경기침체 신호 연준 금리인상 속도 조절 기대

미국 노동부 실업보헙 청구자수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노동부 실업보헙 청구자수
미국의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늘어났다. 미국 노동부 는 7일 주간 실업보험청주자의 수가 23만 5000명으로 그 전주에 비해 4000명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또 고용 증가폭은 감소세다.이 같은 고용 부진은 경기침체를 시사하는 것으로 그동안 빅스텝과 자이언트 스텝으로 고강도 긴축을 해 온 미국 연준이 금리인상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기대를 낳고 있다. 이같은 기대에 편승하여 뉴욕증시에서는 나스닥 다우 주가지수 선물이 오르고 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7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노동부 고용보고서에서는 6월 비농업 고용이 25만 명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5월에 기록한 39만 명보다 크게 줄어든 수준이다. 실업률과 임금상승률은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고용 증가폭 감소에 초점을 맞추면 연준이 7월에는 금리를 0.75%포인트가 아닌 0.50%포인트맠ㄴ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고용에서 둔화 신호가 감지되는 만큼 금리 인상 폭이 0.50%포인트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반면 실업률과 임금상승률에서는 자이언트 스텝의 금리인상이 또 단행될수 있다는 전망을 낳고 있다

6월 ISM 제조업 지수에서는 하위 지수인 고용지수가 3개월 연속 하락하며 47.3으로 떨어졌다. 지수는 50을 밑돌아 고용이 위축 국면으로 돌아섰음을 시사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5월 미국 신규 일자리는 1130만개로 지난 3월 최고치를 찍은 후 2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3월의 미국 신규 일자리는 1190만개로 정점을 찍었으며 4월에는 1160만개로 줄어들었다.

미 연준은 물가를 끌어내리기 위해 금리 인상을 진행 중이다. 금리인상으로 기업활동을 둔화시켜 생산에 차질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고용을 억제시켜오는 정책을 펴고 있다. 미국 연준은 대량 실직자 발생 없이 신규 일자리를 점진적으로 줄인다는 전략을 펴고 있다. 실업수당 신청자들이 최근 소폭 증가했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