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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 슬로바키아서 겨울용 타이어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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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 슬로바키아서 겨울용 타이어 리콜

넥센타이어 체코 공장.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이미지 확대보기
넥센타이어 체코 공장.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넥센타이어는 슬로바키아에서 겨울용 타이어 중 일부 품목에 한해 리콜을 실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14일(현지시간) 현지 외신에 따르면 슬로바키아 무역검사소(SOI)는 넥센타이어의 '윈가드 스노우 G3' 와 '윈가드 스포츠 2' 겨울용 타이어에 대해 '사용주의'를 게시하고 제조업체에는 교환을 지시했다.
교환 대상 타이어는 2020년 29주차 넥센타이어 체코공장에서 제조된 것이다. 타이어에 표기된 DOT 번호로 해당 여부 확인이 가능하다. 공장 코드를 나타내는 처음 3개의 DOT 번호는 035이고, 생산 기간(주/년)을 나타내는 마지막 4개의 DOT 번호는 2920이다.

SOI는 넥센 겨울용 타이어의 리콜 이유로 타이어 프레임에서 범퍼가 분리되어 주행 시 차량이 불안정해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명시했다.

넥센타이어는 우선 고객에게 타이어를 구입한 대리점에 문의할 것을 권장했다. 타이어 판매 대리점은 해당 타이어에 대해 새것으로 무료 교환해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SOI 담당자는 "넥센타이어가 보증 조건에 따라 건별로 평가하고 해당 타이어를 교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 12월 31일 까지 해당 타이어 교체 비용을 제조사가 부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넥센타이어는 2019년 체코에 위치한 유럽 공장 가동을 시작했고, 현재 2차 증설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에는 포르쉐 파나메라와 아우디 A3 등에 타이어 공급을 시작했다. 2022년 아우디 A6, 폭스바겐 제타 등에 확대 공급하며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정대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mje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