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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패스트푸트 체인 창업자, '당첨금 1조 복권' 직원 5만명 위해 5만장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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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패스트푸트 체인 창업자, '당첨금 1조 복권' 직원 5만명 위해 5만장 구입

장당 2달러(약 2600원) 메가 밀리언 복권…"당첨되면 모든 직원에 공평하게 배분"

미국 대표 복권 중 하나인 메가 밀리언 복권.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대표 복권 중 하나인 메가 밀리언 복권. 사진=로이터
미국 패스트푸드 브랜드 '레이징 케인스'의 창업자인 토드 그레이브스가 미국 대표 복권인 메가 밀리언 복권을 자신의 체인에서 일하는 직원 숫자 만큼인 5만장을 구입했다.

미국 메가 밀리언 복권은 파워볼과 함께 미국의 대표적인 복권으로 당첨 확률이 무려 3억257만5350분의 1이기 때문에 당첨이 쉽게 이월돼 누적금이 상상을 초월하는 규모로 커지는 경우가 많다. 현재 당첨금은 이미 몇 번 이월돼 8억1000만달러(약 1조606억 원)까지 올랐다.
그래이브스는 레이징 케인 소속 직원 5만 명을 위해 25일(현지 시간) 10만 달러(약 1억3000만 원)를 사용해 장당 2달러(약 2600원)의 메가 밀리언 복권을 5만장을 구입했다.

그는 복권 5만장 중 하나라도 당첨된다면 모든 직원이 공평하게 상금을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이 경우 직원 한 명당 1000만 원이 넘는 상금을 받게 된다.

그레이브스는 "지금은 힘든 시기다. 직원들은 가스 값과 슈퍼마켓에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약간의 재미와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위해 이걸(복권 구매) 하고 싶었다"라고 구매 이유를 밝혔다.

또 그는 "이번 당첨금이 너무 커서 직원들과 나누고 싶었다"며 "레이징 케인은 직원들 덕분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주 메가 밀리언 복권 추점은 미국 시간 26일 밤 11시에 진행된다. 그는 이날 1등으로 당첨되지 않는다면 "당첨이 될 때까지 복권을 구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