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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유가 치솟자 주차된 차량 휘발유 절도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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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유가 치솟자 주차된 차량 휘발유 절도 기승

휘발유 가격인상의 여파로 휘발유 절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휘발유 가격인상의 여파로 휘발유 절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연료 가격의 상승은 매일 스페인 사람들의 주머니를 가볍게 느끼게 한다. 주차된 차량의 휘발유 절도가 증가하고 있다고 최근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스페인 라팔마(La Palma)에서는 여러가지 사건이 발생했다. 강도 중 일부는 캠프레도(Camp Redó)의 경찰서 앞에서 발생했다. 사건을 목격한 이웃 주민들은 범죄자들이 차량에 심각한 피해를 입히고 연료를 절도 했기 때문에 분노했다.
범죄에 사용된 방법은 연료탱크를 밑에서 뚫은 다음 휘발유가 가득 찰 때까지 양동이를 놓는 것이다. 어떤 경우에는 연료가 쏟아져 나와 차량 주인이 차에 시동을 걸 때 화재 위험에 처할 수도 있다.

지역 경찰은 대도시에서 이런 범죄가 자주 일어나고 있다면서 휘발유 가격의 급격한 상승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당국은 절도된 휘발유가 암시장에서 실제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는지 또는 범죄자의 차량에 직접 공급되고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