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하나은행 인니법인, 상반기 178억원 순익 기록…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

공유
0

하나은행 인니법인, 상반기 178억원 순익 기록…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

하나은행 계열 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 라인뱅크. 사진=하나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이미지 확대보기
하나은행 계열 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 라인뱅크. 사진=하나은행 인도네시아 법인
하나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은 올해 상반기 2023억2000만 루피아(약 178억 원)의 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09% 증가한 수치로, 지난해 상반기는 1745억6000만 루피아 순이익을 달성한 바 있다.

지난 31일(현지시간) 현지 외신에 따르면, 하나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의 상반기 순이익 증가는 이자 수입 증가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자 수입은 지난해 상반기 8105억3000만 루피아에서 올해 상반기 8747억6000만 루피아(약 772억 원)로 증가했다.
이 은행의 현지 순이익 증가는 자산 증가 및 대출액 증가와 관계가 있다.

하나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의 자산은 지난 6월 기준 43조9100억 루피아(약 3조8770억 원)에 달했다.

하나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의 상반기 대출 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6.99% 증가한 31조3500억 루피아(약 2조7680억 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제3자 융자(TPF) 부문은 지난해 상반기 26조4000억 루피아에서 올해 상반기 25조5400억 루피아로 사실상 감소했다.

예금의 경우 세부적으로 보면, 은행 예금의 대다수는 정기예금으로 전체 예금의 54.38% 규모로 13조8900억 루피아(약 1조2260억 원)였다. 다음으로 당좌예금 10조9000억 루피아와 보통예금 1조5600억 루피아 순이었다.

반면 총 부실채권(NPL) 비율은 지난해 상반기 1.19%에서 올해 상반기 1.29%로 소폭 상승했다. 반면 순 NPL 비율은 0.71%에서 0.40%로 감소했다.
총자산수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각각 1.27%, 4.14%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정대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mje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