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도요타·소지츠·미쓰비시 등 일본 기업 10곳, 인도네시아에 52억달러 투자

공유
0

도요타·소지츠·미쓰비시 등 일본 기업 10곳, 인도네시아에 52억달러 투자

7월 27일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일본 순방중 기시다 일본 총리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7월 27일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일본 순방중 기시다 일본 총리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로이터
인도네시아 조코위 대통령은 7월 말 중국, 일본, 한국 등 동아시아 3개국 해외 순방 결과 성공적인 투자 유치로 이어질 것이라고 인도네시아 이코노니 비즈니스 등 외신들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특히, 조코위 대통령은 일본으로부터 52억 달러 규모(약 75조4000억 루피)에 해당하는 투자 약속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누룰 익환(Nurul Ikhwan) 인도네시아 투자조정청(BKPM) 투자촉진담당관은 인도네시아에 투자의사를 밝힌 10개 일본 기업을 선정 발표하면서, 인도네시아에 미국 포드사도 투자 약속을 했으며, 테슬라는 여전히 협상 중이라고 말했다.

그가 밝힌 10개 일본 기업의 투자내용은 다음과 같다.

1. 도요타는 전기 자동차를 생산하기 위해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10억 달러를 투자해 베브 전기차 출시와 함께 확대한다.

2. 소지츠(Sojitz Corp)는 10억 달러에 달하는 메탄올 프로젝트에 투자할 계획이다. 소지츠가 FS(Feasibility Study) 단계에 있으며 PT 푸푸크 인도네시아와 협업할 예정이다.

3. 미쓰비시는 자동차 산업에 대해서 수출 위주로 투자를 확대한다.

4. 미쓰비시 자동차는 6억9700만 달러 규모로 자바 서부지역에 대한 자동차 산업, 특히 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및 하이브리드 자동차 모델 2개 등 새로운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5. 미쓰비시 화학은 1억5600만 달러의 투자 가치를 지닌 PET 필름에 대한 산업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6. 덴소는 미국과 일본에서 6900만 달러의 투자 가치가 있는 4륜차 부품 제조를 이전하는 내용이다. 또한 인적자원(HR) 개발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7 도요타 쓰쇼는 파팀반항만과 베카시 실증지 경영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와 일본 컨소시엄을 통해 구체화할 예정이다.

8. 샤프는 3900만 달러 규모의 인니 네 번째 공장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규정에 따라 세금 감면 투자 시설을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9. 인펙스는 석유와 가스산업 분야인 아바디 LNG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에 관심을 보였다. BUMN 즉 INA (인도네시아 투자청)와 제휴하려는 Inex Corp의 계획을 지지한다.

10. 간사이 전력회사는 23억 달러 규모의 발전소 건설과 신재생에너지(EBT) 산업 부문에 대한 투자에 관심을 보였다. 간사이 전력은 동칼리만탄에 있는 마하캄 발전소 사업과 중부 칼리만탄에 있는 바리토 발전소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진충 글로벌이코노믹 명예기자 jin2000k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