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리튬 사우스, 아르헨티나에서 고급 리튬 발견

캐나다 광산업체 리튬사우스(Lithium South)는 아르헨티나 북부 살타주의 거대한 살라 델 홈브레 무에르토의 알바 사브리나(Alba Sabrina) 블록에서 고급 리튬을 발견했다고 1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 발견은 노스데드맨(HMN Li) 리튬 프로젝트에 대한 탐사 시추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회사 측은 성명을 통해 지난 6월 홈브레 무에르토 노르테에서 가장 큰 2,089헥타르 규모의 알바 사브리나 블록 한복판에서 채취한 5개의 샘플에서 고급 리튬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페르난도 빌비야로엘 리튬 사우스 최고 운영 책임자(COO)는 “알바 사브리나 블록의 첫 번째 우물에서 높은 등급의 리튬을 발견하게 됐다”며 “시추를 계속할 것이며 이 프로젝트가 리튬 자원을 실질적으로 증가시키겠다는 회사의 목표 달성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알바 사브리나는 노스데드맨 프로젝트를 구성하는 9개 블록 중 가장 큰 블록으로 총 5687 헥타르를 차지한다. 알바 사브리나에서 탐사를 시작하기 전에, 리튬 사우스는 트라마 블록에 구멍을 뚫어 리튬을 발견하기도 했었다. 리튬 사우스가 100% 소유한 홈브레 무에르토 노르테 프로젝트는 2019년 4월 예비 경제성 연구가 완료되는 등 평가 단계도 완료된 상태로 알려졌다.

아르헨티나의 살타주와 카타마르카주가 공유하는 거대한 살라르 델 홈브레 무에르토에서는 한국 포스코와 아메리칸 리벤트 등 다른 리튬 생산 회사들도 참여하고 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