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플라타에 있는 리튬 배터리 공장은 연말까지 가동될 예정이며 아르헨티나는 중요 역할을 기대받고 있다. 아르헨티나 국가 광업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아르헨티나는 호주, 칠레,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자원 생산국이다.
이는 볼리비아가 가치 체인의 통합적 이용을 위한 공공 프로젝트개발을 목표로 하는 것을 감안할 때 시범적인 규모로 생산되고 있기 때문에 전 세계 리튬의 29.5%가 아르헨티나와 칠레에서만 생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현재 호주는 글로벌 규모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지만 리튬을 얻는 방법은 차이가 있다. 호주에서 리튬은 소금물 생산과 무관한 공정을 수반하는 페그마타이트로부터 생산되며 훨씬 더 비싸다. 하지만 호주는 짧은 시간 안에 인프라, 전통, 광업 전문성 면에서 경쟁력을 갖췄기 때문에 가까운 장래에도 계속해서 1위 생산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국제 순위 4위인 아르헨티나는 2014년 호주에서 시작된 호주기업 올켐의 올라로즈 프로젝트와 2014년 카타마르의 아메리칸 리벤트를 담당하는 페닉스 프로젝트 등 두 가지 프로젝트만 생산 중이고 현재 완전한 확장 중이다. 이곳에서는 리튬 생산이 1990년대 후반부터 생산되었다.
8년 전 아르헨티나 리튬의 마지막 개발이 시작되었고, 다음 개발은 내년도에 진행을 위한 파이프라인이 게획되어 있다. 아르헨티나 광업부 정보에 따르면, 두 개의 활발한 프로젝트는 올해 3만7500톤의 탄산리튬을 생산할 예정인데 금액으로는 거의 2억달러(약 2600억원)에 달한다. 2021년 달성 수치보다 약간 많은 양이다.
리튬 수출은 다른 부문에 비해 아직 국민계정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지만, 정부는 2027년까지 연간 400만달러(약 53억원) 가까이 성장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마찬가지로, 아르헨티나 국가광업부는 2020년부터 현재까지 리튬 생산에 대한 투자가 4억2 595만달러(약5697억 원)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중국 기업은 아리헨티나 쥬쥬이에 정착해 리튬배터리용 셀을 제조하고 있다. 건설되고 있는 것들 중 가장 발전된 것은 쥬쥬이에 있는 미네라 엑사, 쟝시깐펑 리튬과 지방회사인 Jemse-의 카우차리 올라루즈 프로젝트로, 이 프로젝트는 운영 단계에 진입한 마지막 프로젝트로 착공된지 9년 후인 2023년에 가동이 착수되면 국내 생산량은 8만 톤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한편 살타주에서는 센테나리오-라톤스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프랑스 기업 에라민은 지난 6월 생산단계에 진입하는 2024년 초부터 연간 약 2만4000톤이 증설되는 생산 공장 건설을 재개했다.
프랑스 그룹에 따르면 2단계에서는 이 리튬 개발로 연간 6만~7만 톤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그 지방에서는 간펑이 운영하는 마리아나 프로젝트(Salar de Lullaillaco에 위치)에 6월부터 시범 공장이 건설 중이다
또 다른 고급 프로젝트는 한국의 포스코가 운영하는 살 두 오레(Sal de Oro)이다. 살라 델 홉브레 무에르토(Salar del Hombre Muerto)에 있는 이 프로젝트는 살타와 카타마르카가 공유한다. 생산 공장의 건설은 지난 3월에 시작되어 2023년 말과 2024년 초까지 연간 2만5,000톤의 수산화 리튬의 생산 능력을 보유 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