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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원즈스키 조선소, 현대화 사업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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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원즈스키 조선소, 현대화 사업 확대 추진

현대화가 진행되고 있는 러시아 원즈스키 조선소. 사진=카렐리아
현대화가 진행되고 있는 러시아 원즈스키 조선소. 사진=카렐리아
러시아 카렐리아를 방문한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RF 안전보장이사회 장관은 새로운 작업장 건설을 위한 부지가 준비되고 있는 원즈스키 조선소와 선박수리 야드의 현대화 작업을 최근 점검했다.

블라디미르 포스펠로프 러시아연방 군수산업위원회 위원 등에 따르면, 조선소에 선박장비 자동화 보관시설·페인트공장·조선소 등 3개 시설을 추가로 건설하는 방안을 산업통상부와 교통부에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라디미르 포스펠로프는 "북극항로개발계획에 필요한 조선시설을 구축한다”면서 “조선소는 북극을 항해할 수 있는 선박을 건조할 수 있는 역량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곳에 3개의 시설을 추가로 건설할 수 있는 조항을 산업통상부와 교통부에 만들어 줄 것을 요청 예정이라 밝혔다.

현재 조선소에는 새로운 검문소와 추가 진입로가 건설되었으며 본관 공사현장에서 기초보수가 예정되어 있고 모든 공사가 일정에 맞춰 재건축이 진행 중이다. 원즈스키 조선소의 현대화 프로젝트는 디지털 조선 기술의 도입과 로봇화·생산 공정 자동화를 통해 생산성을 2배 이상 높일 것으로 분석됐다. 이를 통해 연간 생산량을 3척에서 10척으로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조선소에는 선체 건설 공방·검문소·데이터 처리 센터·주유소·처리 시설 등이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며 디지털화 부분에서는 첨단관리와 정보기술(IT) 적용을 통해 조선소의 디지털 관리와 생산설비의 실효성을 담보할 수 있는 통합 디지털 생산정보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이 프로젝트는 세인트루이스에 의해 제안되었으며 페테르부르크 주립 해양 기술 대학과 JSC "조선 및 선박수리 기술센터"·RF 안전보장이사회는 조선소의 현대화를 위해 50억루브(약 1113억원) 이상의 연방자원을 할당했다. 현재 이 회사는 최대 5500톤의 적재 중량과 준설·기술 선박을 건조할 수 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