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가 직원들에 보낸 메모로 "백신 접종, 개선된 치료법 및 중증 치료 약까지 코로나 감염 시 많은 방법이 있으므로 중증의 위험이 현저히 낮아졌다"라며 정책 변경의 이유를 설명했다.
전 직원이 4만7000명에 달하는 골드만삭스는 미국 기업 중 사무실 업무 재개를 가장 먼저 주장한 기업이다.
직원들을 다시 사무실로 복귀시키기 위해 사무실에 거의 모든 코로나 관련 조치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골드만이 하고 있는 조치에는 백신접종의무·코로나 검사 키트 제공·검역 및 격리 알림 메일 등이 포함된다.
앞으로 직원들은 의무적인 예방접종을 하지 않아도 사무실을 출입할 수 있으며 만약 본인이 코로나에 걸렸다고 하더라도 같은 사무실을 쓰는 직원들은 코로나 검사나 격리 의무가 없다.
이러한 코로나 제한의 폐기는 골드만삭스의 직원들을 사무실로 복귀시키려는 열망을 보여준다. 그러나 일부 골드만삭스의 직원들은 이번 조치에 골드만삭스의 최고경영자(CEO)인 데이비드 솔로몬에 불만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앞서 사무실 근무를 강제했던 구글에서 사무실 근무 후 코로나 대량 감염이 발생해 직원들로부터 큰 비판을 받고 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