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CMS, 녹색 철강 프로젝트 위해 수소 파이프라인 설치

영국에 본사를 둔 CMS는 재료가공연구소의 티사이드(Teesside) 캠퍼스에서 수소 파이프라인을 설치하는 공사를 의뢰받았다고 외신이 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CMS는 상업용 유지보수 전문 기업으로 이번 프로젝트에서 27만파운드(약 4억2400만원) 규모의 배관 공사의 설계, 제조 및 설치를 맡았다.
이 프로젝트는 국가가 지원하는 파일럿 프로그램의 일부로 해당 수소 파이프는 녹색 제강을 발전을 위해 △철광석을 철로 변환하고(전기적으로 용융하여 용강을 만들기 위해), △용강을 받는 래들을 예열하며, △슬래브를 재가열하는 데 필요한 강렬한 고온의 화염을 제공하는 등 제강 공정의 3단계의 연료 공급에 수소를 사용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CMS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에 설치될 특수 파이프는 수소의 높은 압력에 저항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코드명 H2DRI라고 불리는 이 프로젝트는 녹색 철강 생산의 확대와 경제적,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녹색 제강 생산하는 방법에 대해 연구할 예정이다.

크리스 맥도날드 재료가공연구소의 최고경영자(CEO)는 "이 프로젝트는 수소가 산업 규모의 철강 생산을 탈탄소화 할 수 있는지 입증할 것이다. 새로운 수소 인프라는 다른 모든 혁신적인 연구의 문을 열어준다"고 말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