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 중에서 수증기를 흡수해 수소연료전지 자동차와 기계 분야에 사용할 수 있는 순수한 수소로 바꾸는 첨단 흡습 젤 기술을 호주의 한 화학 엔지니어팀이 개발했다고 13일(현지시간) 외신이 보도했다.
이 흡습 젤(첨단 스폰지)은 태양광이나 풍력에너지로 동력을 공급해 재생 가능한 전기에서 전기분해를 이용해 순수한 수소를 추출· 생산한다. 10평방피트(약 0.92903㎡) 규모의 이 물질은 매시간 24갤런(약 90.849리터)의 순수한 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 과학자들은 100평방피트(약 9.2903㎡)의 양이면 일반적인 가정에서 전체 가족에게 필요한 천연가스를 대체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개발한 과학자들은 "이 모듈은 상대습도가 4%인 건조한 환경에서도 작동할 수 있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지속 가능한 녹색 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