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앙은행(BOJ)과 일본 당국은 22일에 엔매수/달러매도로 외환시장에 개입했고, 이는 24년 만에 처음으로 외환시장에 개입한 것이다.
시장 트레이더들은 “외환시장에 개입하지 않으면 해당 분류의 잔액의 감소 폭은 0~7000억 엔(약 6조9154억 원)에 불과할 것”이라고 추측했다.
시장 트레이더들의 예측으로 계산 시 BOJ의 시장 개입 규모는 2조9000억 엔(약 28조6557억 원)~3조6000억 엔에 달했고, 이는 일본이 지난 1998년 4월 10일의 사상 최대 시장 개입 규모인 2조6200억 엔(약 25조8890억 원)에 달했다.
정확한 시장 개입 규모는 일본 재정부가 추후에 밝힐 예정이다.
BOJ와 일본 당국의 개입으로 엔·달러 환율은 기존의 145엔(약 1432원)에서 140엔(약 1383원)으로 소폭 상승했으나 아직은 약세로 나타났다. 통화 투지자들은 엔화를 매도하고 있다.
구로다 하루히코 BOJ 총재는 “이번의 외환시장 개입 조치는 ‘매우 적절’하다”며 “개입 조치로 엔화 가치가 5엔 상승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시장은 BOJ가 엔화 가치를 떨어지게 만드는 통화 완화정책을 고수하고 있으면 외환시장 개입의 효과가 지속될 수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품고 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