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네슬레, 5G 인터넷 설치해 '생각하는 공장' '말하는 기계’ 운영

공유
0

네슬레, 5G 인터넷 설치해 '생각하는 공장' '말하는 기계’ 운영

네슬레는 5G 인터넷을 설치해 공장 자동화를 강화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네슬레는 5G 인터넷을 설치해 공장 자동화를 강화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하루에 200만 개 이상의 킷캣 초콜릿을 생산하는 라인은 네슬레가 ‘스마트 초콜릿 공장’을 만들기 위한 첫걸음이다. 5G 인터넷을 설치한 상파울루 내륙의 카사파바에 있는 이 네슬레 공장에서의 작업 과정은 반응 시간이 더 빨라 제조 공정에서 훨씬 더 높은 수준의 자동화가 가능하다.

브라질에 첫발을 내딛은 초고속 인터넷 덕분에 네슬레는 고도의 기능을 가진 로봇 자동차를 움직일 수 있었다.
로봇은 웨이퍼를 초콜릿 스테이션으로 운반하여 킷캣을 만든다. 로봇 자동차에는 공장의 명령에 반응하는 안테나가 있다. 5G를 사용하면 응답 시간이 순간적이기 때문에 더 빨리 순환할 수 있다. 직원이나 장애물이 경로에 나타나면 빠르게 브레이크를 밟을 수 있다.

상 호세 도스 캄포스 지역에 있는 카사파바 공장은 네슬레가 자체 5G 네트워크를 적용한 첫 번째 공장이다. 79개국에 공장을 두고 있는 스위스 다국적 기업 네슬레는 이미 기술 솔루션을 위한 연구 센터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상파울루 시의 극점을 선택했다. 이 연구소는 미국 대륙에도 복제되어 있다.

네슬레의 프로젝트는 에릭슨, 노키아, 화웨이, 엠브라텔, IBM, NTT와 같은 첨단기술 공급업체와 연계된 프로젝트를 가진 다른 사례들 중 게르다우, 스텔란티스, 웨그와 같은 생산 라인에서 더 많은 용량과 자율성을 얻기 위해 기술 테스트 회사의 목록을 확대하고 있다.

전미산업연맹(CNI)은 2030년까지 브라질의 5G 네트워크 사용의 영향을 800억 헤알로 추정한다.

독립형 공장


네슬레의 네트워크는 에릭슨, 엠브라텔과 제휴를 맺고 있다. 사용 범위는 3.5Ghz로 트래픽이 가장 많다. 평균 브라우징 속도는 초당 700메가바이트에 달한 반면 대기시간(장비 간 응답 시간)은 8밀리초에 불과해 눈 깜빡임이 50밀리초 동안 지속된다.

5G 네트워크는 여러 장치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게 했다. 이것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증강 현실, 클라우드 데이터 저장 등의 기능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한다. 이 공장은 자동화 표준에서 독립 표준으로 발전하게 된다. 공장이 스스로 생각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스테이션은 코코아 재고가 적은 것을 확인하고 독립적으로 보충을 주문할 수 있다. 스테이션은 계획을 따르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모든 과정을 스스로 진화할 수 있다는 데는 공감하고 있다.

증강현실


네슬레의 네트워크는 생산라인을 멈추지 않고 직원을 훈련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공장의 충실한 이미지가 있는 증강 현실 안경에 사용되고 있다. 이 증강현실 안경은 여전히 원격 유지보수를 위한 것이다. 다른 나라의 기술자는 비행기를 타지 않고도 라인에서 문제를 확인할 수 있다.

증강 현실 안경은 디테일이 풍부하기 때문에 부품의 미래 마모율을 계산하여 고장 나기 전에 교환할 수도 있다. 한 가지 더 좋은 점은 네트워크가 무선 센서를 가지고 있으며, 케이블이 없고 더 작은 장비에 연결되어 건물에 더 많은 공간을 남겨둔다는 것이다.

다음 날 초콜릿 A를 생산하기 위해 설정된 지역은 초콜릿 B를 생산하기 위해 재구성될 수 있는 방법과 같다고 회사측은 설명한다. 증강현실 안경이 제품을 만들 수 있는 더 많은 자유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네슬레의 네트워크 기술 공급업체인 에릭슨과 클라로/엠브라텔(Claro/Embratel)은 증강현실 안경은 회사 내에 안테나, 코어, 서버를 포함한 모든 인프라 구성 요소를 배치하여 더 빠른 속도를 보장하고, 더 낮은 대기 시간을 보장한다. 이 증강현실 안경은 보안 위험을 억제하는 국내 최초의 완전 프라이빗 맞춤형 5G 네트워크라고 주장한다.

엠브라텔의 호세 포르모소 회장은 초콜릿 제조사에 네트워크를 설치하기 위한 대화는 약 2년 전에 시작되었으며, 최종 설치 전에 첫 번째 테스트가 6개월 전에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