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베트남 중앙은행은 시장과 예금자들을 진정시키는 조치와 함께 사이공 상업은행은 금리 인상 및 고객 이탈 방지 노력으로 보냈다. 15일(토) 규제당국은 민간은행인 사이공 은행에 대한 특별조사를 진행하고, 다른 4개 은행에 관리를 지원하도록 지시했닥고 전했다.
사이공 상업은행이 특별조사가 시작된 이후 월요일 첫날 기준 VN 지수는 2%까지 하락했고, 베트남 대외무역은행인 JSC은행은 3.2%, 베트남 투자개발은행인 티엔퐁은행은 최소 2.4% 각각 하락했다.
판테온 매크로이코노믹스의 수석 신흥 아시아 이코노미스트 미겔 찬코는 "베트남의 금융 시스템이 '건전한 기반'에 있지만 취약성은 여전하다"고 말했다.
그는 "자본적정비율은 코로나19 이전 꾸준히 하락하는 추세였으며, 특히 대부분의 국유은행의 경우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고, 지난 10여년 동안 가계부채은 급격히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뱅크런에서 보듯이 은행 부문에 대한 신뢰가 여전히 다소 취약하다는 것은 놀랍지 않다." 고 덧붙였다.
베트남 공안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0월 8일, 2018년과 2019년 수조 동이 전용된 것으로 알려진 일부 기업의 채권 발행 및 거래와 관련해 부동산 재벌 반씽팟홀딩스그룹 쯔엉 마이 란 회장 등 회사 관계자들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사이공 상업은행과 반 씽 팟의 연루 관계는 공식적으로 밝혀지지는 않았으며, 이 관계를 인용한 이전 현지 언론 보도는 삭제되었다. 사이공 상업은행측은 란 회장이 "은행의 운영과 관리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과거 베트남 사례가 되살아나고 있다. 베트남은 대출난과 취약한 내부 통제가 부실채권 급증, 은행 임원 체포, 주식 폭락으로 이어진 2012년-당시 부실채권이 17%이다- 이후 은행 시스템을 정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오고 있다.
베트남 공안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10월부터 2022년 9월까지 적발된 부패사건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다.
다오민 투 중앙은행 부총재에 따르면 은행의 부실채권은 2020년 1.7%, 2021년 약 1.9%이었으며, 뉴스 웹사이트 VnEconomy는 6월 현재 상장 은행의 부실채권이 약 2.1%로 소폭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투 부총재는 올해 대출 증가율은 9월 20일 현재 약 10.5%이며, 특히 부동산 프로젝트와 같은 위험 영역에서 은행 대출에 대한 정밀 조사를 강화할 것이라고 지난달 말했다. 규제 당국은 2022년 신용 성장 목표를 14%로 설정했다.
팜민 친 베트남 총리도 은행장들과의 한 미팅에서 상업은행들에게 법을 준수하고 지배구조와 재무 능력을 강화하며 운영 안전을 보장하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그는 "주식, 회사채, 부동산 시장의 결함이 신용기관에 영향을 미쳐 더 많은 감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진충 글로벌이코노믹 명예기자 jin2000k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