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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아람코, 3분기 순익 39% 급증…배당금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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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아람코, 3분기 순익 39% 급증…배당금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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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아람코 로고. 사진=로이터
사우디 아라비아의 국영 석유기업인 사우디 아람코(Aramco)가 유가 상승과 글로벌 공급 축소로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올해 아람코의 3분기 분기 순익은 424억달러(약 60조892억 원)로 전년도의 304억달러(약 43조646억 원)에서 크게 증가했다. 또 아람코의 잉여 현금도 1년 전 287억 달러에서 올해 450억 달러로 대폭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사우디 아람코는 이번 2분기에 188억 달러(약 26조6000억 원)의 배당금을 지불했으며 4분기에도 이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람코의 최고경영자(CEO) 겸 사장인 아민 나세르는 성명에서 "우리의 수익과 현금흐름은 이미 증명된 저비용, 저탄소로 진행되는 우리의 원유탐사와 생산 그리고 석유화학제품 생산과 판매와 같은 비즈니스의 신뢰성을 강화한다"고 말했다.

사우디의 석유 자원은 사막 표면에 위치해 세상에서 가장 저렴한 생산비를 자랑한다. 국제금융연구소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는 유가가 배럴당 80달러에서 10달러씩 상승할 때마다 연간 400억 달러(약 56조7200억 원)를 추가로 벌 수 있다고 분석헀다.

아람코는 저렴하고 안정적인 에너지에 대한 세계의 필요성을 감안할 때 앞으로 10년 간 석유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1일 원유 앞으로 원유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석유 부분에 12조1000억 달러(약 1경7000조 원)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