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람코가 내달 12월 인도될 아시아 주요국 인도분 경질유(아랍 라이트) 프리미엄을 배럴당 0.4달러 할인한다고 밝혔다. 정유사와 거래자들은 아람코가 12월 아시아 주요국 인도분 원유를 배럴당 35센트 할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람코의 석유 판매가격은 벤치마크 유가에 프리미엄을 더하거나 할인(디스카운트)을 적용해 결정된다. 아시아 인도분 경질유는 최근 상당한 프리미엄을 받고 거래되어 왔다.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고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아시아의 석유 수요는 예상보다 적게 유지되고 있다.
아람코는 이번 발표에서 12월 아시아 주요국 인도분 원유 가격을 할인했으며 미국 인도분 원유 가격은 그대로 유지했고 대부분의 유럽 인도분 원유 가격을 인상했다.
아람코는 전체 판매량의 60%를 한국, 중국, 일본, 인도 등 아시아 국가에 인도한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