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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감산 불구 아시아 국가들에 석유 안정적 공급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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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감산 불구 아시아 국가들에 석유 안정적 공급 약속

석유 시추시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석유 시추시설. 사진=로이터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 회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오펙)의 감산 결정에도 불구하고 아시아의 여러 구매자들에게 12월 계약 물량 전체를 안정적으로 인도할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러한 물량 공급 보증은 최근 러시아를 포함한 산유국 협력체인 OPEC+ 회의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측이 합의된 생산량 감축을 위해 하루 약 100만배럴씩 감축하겠다고 약속한 이후에 나온 것이다.
일부 아시아의 석유 구매자들은 “원유 시장은 공급량이 확대되지 않았기 때문에 사람들은 생산량 감축이 언제 일어날지 예측하기 어렵다"고 밝히며 석유의 유동성을 우려했다.

이에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달 초 아시아 구매자를 대상으로 공식적인 석유 판매 가격을 12월 인도분을 포함하여 인하 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알려진 정보에 따르면, 가격인하 폭은 트레이더와 정유사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는 12월에 유럽에 판매 할 석유 가격을 인상했으며 현재, 유럽대륙은 아시아보다 경기 침체의 위협을 받고 있으며 미국의 가격은 변경되지 않았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