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월 에어인디아 인수 후 타타그룹은 노후화된 항공기를 업그레이드하고 서비스 수준을 개선하기 위한 힘든 변화 과정에 있다.
윌슨은 에어인디아가 향후 5년간 국내선과 국제선 노선에서 모두 시장점유율을 30%까지 높이는 것을 목표로 운용 항공기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에어인디아는 국내 노선 점유율이 약 10%, 국제 노선 점유율이 약 12%에 불과한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 9월 에어인디아는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서비스 수준을 개선하기 위한 일환으로 보잉과 에어버스 신형 항공기 30대를 임차하겠다고 밝혔다.
업계 소식통은 지난 7월 에어인디아가 에어버스와 보잉에 500억 달러(약 67조 원) 규모의 항공기 발주 결정 막바지에 이르렀다고 전한 바 있다.
이 소식통은 당시 두 항공기 제작사가 A350과 B787, B777 등 최대 70대의 광동체(복도2개) 여객기와 최대 300대의 협동체(복도1개)가 포함되는 주문을 위해 최종 논의를 추진 중에 있다고 전했다.
정대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mje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