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22일(현지시간) 미국 금융대기업 골드만삭스(GS)의 자산운용부문 골드만삭스 어셋 매니지먼트(GSAM)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관련 투자에 관한 당국의 규정을 따르지 않았다고 판단해 400만 달러(약 54억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SEC는 GSAM에서 지난 2017년 4월부터 2020년 2월에 걸쳐 투자팀이 증권을 선택‧감시하는 데 사용하는 ECG투자에 관한 규정과 절차가 미비한 점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GSAM은 지적을 인정하거나 부정하지 않고 벌금 지급에 동의했다.
GSAM은 성명에서 “우리의 펀더멘탈 에퀴티그룹의 3가지 투자 포트폴리오에 관한 과거 규정과 절차와 관련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는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