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인도에 대한 철강 수출은 4월부터 7개월 동안 14만9000톤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1년 전에 선적된 약 3만4000톤에서 증가한 것이다.
인도는 지난 4~10월 수출세와 글로벌 수요 둔화로 전체 출하량이 절반 이상 줄었음에도 철강 순수출국으로 떠올랐다. 이달 초 인도는 일부 철강 중간재에 부과된 수출세를 폐지하며 수출물량 증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인도 철강회사들은 러시아로부터 많은 양의 철강을 구매하는 것 외에도, 모스크바로부터 코킹 석탄을 수입해오고 있다. 인도 철강 회사들은 지금까지 기록적인 500~600만톤의 러시아 코크스 석탄을 수입했는데, 이는 작년에 200만톤 미만이었던 수치보다 대폭 증가된 양이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