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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실버스트랜드 캐피털, 아쿠아-스파크 양식펀드에 1500만유로 추가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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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실버스트랜드 캐피털, 아쿠아-스파크 양식펀드에 1500만유로 추가 투자

튀니지 대서양 연안에서 잡힌 꽃게.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튀니지 대서양 연안에서 잡힌 꽃게. 사진=로이터
싱가포르 임팩트 투자자 실버스트랜드 캐피털이 네덜란드에 기반을 둔 양식 펀드 아쿠아-스파크에 1500만 유로(약 1550만 달러)를 추가로 쏟아부으며 총 투자액이 2500만 유로로 늘었다고 딜 스트리트 아시아 등 외신이 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실버스트랜드는 2020년 아쿠아-스파크에 처음 투자하면서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양식산업의 전문가, 기관, 포트폴리오 기업 네트워크에 합류했다.
투자에 이어 실버스트랜드의 켈빈 추(Kelvin Chu) 본인은 아쿠아파크 자문위원회에, 실버스트랜드의 패티 추(Patti Chu) 임팩트 대표가 투자위원회에 합류한다.

아쿠아-스파크는 전 세계의 지속가능한 양식업을 중심으로 한 투자펀드다. 이 회사가 투자하는 중소기업들은 해양에 해를 끼치지 않고 물고기, 조개, 식물과 같은 수생생물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쿠아-스파크의 관리하에 있는 자산은 2013년 설립 이후 4억5000만 유로 이상으로 증가했다. 이 펀드의 포트폴리오는 이피셔리와 칼리스타와 같은 회사들로 구성되어 있다.

아쿠아-스파크의 공동 설립자인 에이미 노보그라츠와 마이크 벨링스는 "실버스트랜드 캐피털은 초기 투자로 책임 있는 양식업을 위한 더 나은 미래에 이미 기여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다음 라운드에도 더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버스트랜드 캐피털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패밀리 오피스 기업이다. 그 기업의 투자원칙은 생물 다양성 위기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생태계의 복원과 보존을 가속화하는 시스템 수준의 투자를 목표로 한다.

그 원칙은 연구 및 역량 강화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자선활동과 함께 작동한다.
"단백질 영양소에 대한 세계적인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함에 따라 우리 바다의 건강과 해양 생물 다양성이 점점 더 위협을 받고 있다"며 "세계를 먹여 살리고 야생 개체수에 대한 남획 압력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실버스트랜드 추는 역설했다.


이진충 글로벌이코노믹 명예기자 jin2000k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