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사이트인 릴리스(Release.fyi)의 추정 집계에 따르면, 2022년에 15만 개 이상의 일자리가 사라졌다.
2022년 기술 기업들 사이에 가장 많은 정리해고가 발표된 분야가 소비자와 소매업 기업들이다. 두 분야를 합쳐 약 4만 명이 해고되었다.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플랫폼스는 소비자 그룹에서 약 절반을 차지했고, 아마존은 소매 부문에서 약 절반을 차지했다.
또한 거의 100개의 의료 관련 기술 회사가 1만1000명의 직원을 해고했다.
교육 기술 회사들은 온라인 원격 교육이나 학습 부문이 코로나 팬데믹 초기에 성장세였다. 그러다 2022년, 에드테크 고용주들은 8000명 이상의 감원을 발표했다.
여행 관련 기술 회사들은 코로나로 인한 국경 통제와 여행 제한 때문에 2020년 정리해고로 큰 타격을 받았으나, 2022년에는 일자리 감소가 가장 적은 분야로 꼽히게 되었다.
이 수치들은 대략적인 추정치이지만, 많은 대형 기술 기업들에서 벌어지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 대형 기술 기업들의 대량 해고에도 불구하고 많은 해고된 기술 노동자들이 빠르게 재취업하고 미국의 전반적인 임금 수준은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술 회사의 해고 또는 해고 후 최근 채용된 직원의 약 79%가 검색을 시작한 지 3개월 이내에 재취업했다는 신입 사원들을 대상으로 한 집리크루터의 설문조사 결과가 보도된 바 있다.
이진충 글로벌이코노믹 명예기자 jin2000k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