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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반도체 혹한기 대비해 지출삭감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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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반도체 혹한기 대비해 지출삭감 계획

글로벌 경제 침체로 인해 전자제품 수요가 감소해  TSMC의 4분기 매출이 예상치를 하회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 경제 침체로 인해 전자제품 수요가 감소해 TSMC의 4분기 매출이 예상치를 하회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TSMC가 애널리스트의 추정치보다 낮은 1분기 매출 전망을 예상하고 대비함에 따라 지출을 삭감할 계획이라고 12일(현지 시간) 밝혔다.

TSMC는 이날 1분기 예상 매출이 167억~175억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보고했다. 애널리스트들은 TSMC의 1분기 매출이 평균 179억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TSMC의 낮은 매출 전망은 TSMC가 4년 만에 처음으로 이번 1분기에 매출 감소를 기록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TSMC는 자사의 상반기 매출이 한 자릿수 중반에서 높은 비율로 하락할 것이며 하반기 회복세를 보이며 2023년 소폭 회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TSMC가 고객의 다각화 요구를 충족시키고 삼성 및 인텔과의 경쟁 강화에 직면함에 따라 해외 생산 능력 확장 등 불확실성 증가가 매출총이익률을 제한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골드만삭스와 UBS그룹 등 월스트리트 은행 등에서도 TSMC 2023년 매출이 더 이상 증가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투자의견 목표가를 하향 조정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