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경(인도네시아 시간) 발생한 지진의 진앙은 인도네시아 동부 할마헤라(Halmahera)섬 서북쪽 150km 해역에서 깊이 60km, 규모 7.2 강진이 발생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 기상청은 주민들에게 “여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지만, 쓰나미는 발생할 위험성은 없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에 있는 도시 마나도의 주민은 “지진은 몇 초 동안 지속됐고, 느낌은 매우 뚜렷하다”며 “일부 주민은 건물 내에서 길거리로 뛰쳐나왔으나 큰 피해는 없었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술라웨시섬 북부에 있는 고론탈로주 동남쪽 65km에서 규모 6.1 지진이 발생했다. 해당 지진의 발생 깊이는 147.1km로 알려졌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