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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동부 마루쿠제도 부근서 7.2 규모 강진 발생…쓰나미 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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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동부 마루쿠제도 부근서 7.2 규모 강진 발생…쓰나미 경보

지난 2018년 쓰나미와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술라웨시섬.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018년 쓰나미와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술라웨시섬. 사진=로이터
인도네시아 동부 마루쿠제도 부근에서 강진이 발생해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고 야후 파이낸스가 1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경(인도네시아 시간) 발생한 지진의 진앙은 인도네시아 동부 할마헤라(Halmahera)섬 서북쪽 150km 해역에서 깊이 60km, 규모 7.2 강진이 발생했다.
태평양 쓰나미 경보 센터는 “진앙 주위 300km에서 위험한 쓰나미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 기상청은 주민들에게 “여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지만, 쓰나미는 발생할 위험성은 없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에 있는 도시 마나도의 주민은 “지진은 몇 초 동안 지속됐고, 느낌은 매우 뚜렷하다”며 “일부 주민은 건물 내에서 길거리로 뛰쳐나왔으나 큰 피해는 없었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술라웨시섬 북부에 있는 고론탈로주 동남쪽 65km에서 규모 6.1 지진이 발생했다. 해당 지진의 발생 깊이는 147.1km로 알려졌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