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집행위는 26일(현지시간) 디젤연료 등 원유가격에 프리미엄을 붙인 석유제품 상한가격을 배럴당 100달러로, 연료유 등 할인가격으로 판매되는 석유제품의 상한가격을 배럴당 45달러로 설정하는 안을 제안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EU집행위 고위관계자가 이날 이같이 2종류의 가격상한을 설정하는 안을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EU가 제시한 이 안은 EU 회원국에 보내져 각국의 대표자가 27일 오후에 열리는 회의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주요7개국(G7)이 합의한 러시아산 원유제품에 대한 가격상한 설정안이 시행되는 2월5일 이전에 합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