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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는 지난해 연말 UAE 수도에서 개최된 ‘아부다비 국제석유 전시회 및 컨퍼런스’(ADIPEC)에서 미국과 1000억 달러 규모의 청정 에너지 가속화를 위한 투자 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UAE는 세계 최대 석유 수출국 중 하나다. 그러나 이제 탈석유 시대를 본격적으로 준비 중이다.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나라의 기업을 자국으로 유치해 태양열 발전소나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대한 강력한 투자와 함께 화석 연료 의존도를 줄이는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2015년 설립된 영국의 에너지 회사인 옥토퍼스 에너지(Octopus Energy Generation)도 재생에너지 분야의 강한 경쟁력을 토대로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을 찾는 UAE에 녹색 기술 허브를 설립하려고 한다.
영국의 거대 전력 회사인 옥토퍼스 에너지 CEO인 그렉 잭슨은 회사가 중동으로 확장하여 이 지역에 기술 허브를 구축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사업 확장을 노리는 이 기업에게 UAE는 큰 시장이다. 옥토퍼스 에너지는 UAE가 중동에서 새로운 산업 투자를 주도하는 위치를 가지고 있는데 주목하고 이 지역에 먼저 들어가 기술 허브를 만드는 것에 의욕을 보인다.
UAE를 기점으로 GCC 국가 전반에 투자를 확대하려는 전략인 것이다.
현재 13개국에서 4500만 개 이상의 계정에 라이선스를 부여하고 있다.
옥토퍼스 에너지는 바람과 화석 연료의 조합을 포함하여 고객이 그리드에서 매년 얼마나 많은 전기를 사용하는지 계산하고 시스템이 일년 내내 동일한 양의 재생 가능 에너지를 받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영국 기업은 재생 에너지에 대한 유럽 최대의 투자자 중 하나로 300개 이상의 영국 녹색 에너지업체(주로 태양열 및 풍력 발전소)를 관리 중이다.
UAE는 영국의 기술을 도입해 활용하기로 했다. 저탄소 수소 및 원자력을 포함한 청정 에너지에 대한 전문 지식을 공유하기로 합의했다. 이 협정의 목적은 규제 프레임워크와 인센티브를 포함하여 에너지 부문과 재생 에너지 기술 개발에 있어 국가 간 전략 및 기술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또한, 스마트 그리드 및 관련 기술,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운송, 전기차, 지속 가능한 대체 운송 연료, 바이오매스 에너지 프로젝트, 폐기물 소각 에너지 생산 및 탄소 포집, 활용 및 저장 프로젝트에서 협력 강화를 체결했다.
이 협정에는 저탄소 수소뿐만 아니라 평화로운 원자력 및 관련 정책 및 기술에 대한 협력이 포함되었다.
UAE가 전 세계 녹색 에너지 성장 기술의 최대 경쟁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