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차세대 방공시스템 '아이언빔' 실전 배치 임박…'아이언돔'과 비교해보니

이스라엘의 차세대 대공 방어 시스템인 아이언빔(Iron Beam)의 실전 배치가 임박했다. 이스라엘 국방부는 최근 하마스의 로켓 공격으로 인해 아이언빔의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고 밝혔다.

19일(현지 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에 따르면 아이언빔은 레이저를 이용해 로켓과 무인기 등을 요격하는 시스템이다. 요격 미사일의 가격이 비싼 것과 달리 레이저는 발사 비용이 매우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아이언돔은 소형 로켓을, 아이언빔은 소형 로켓과 무인기를 대상으로 한다. 요격 방식은 아이언돔이 요격 미사일을 발사해 목표물을 파괴하는 반면, 아이언빔은 레이저를 발사해 목표물을 태워 없앤다.

아이언빔은 요격 미사일의 가격이 비싼 아이언돔에 비해 발사 비용이 매우 저렴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아이언빔은 아직 실전 배치되지 않았지만, 이스라엘 국방부는 아이언빔이 기존의 방공 시스템을 보완하고, 새로운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아이언빔이 실전 배치되면 이스라엘의 방공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아이언빔은 다른 국가들의 대공 방어 시스템에도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아이언빔은 아직 개발 초기 단계에 있어서 몇 가지 한계가 있다.

아이언빔의 정확한 범위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아이언빔의 범위가 아이언돔에 비해 훨씬 작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레이저는 악천후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아이언빔은 악천후에서의 운용 능력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

이스라엘 국방부는 아이언빔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계속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