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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대통령 선거 출마 자격이 있다고 최종 판결했다.
4일(현지 시간) 미 연방대법원은 콜로라도 대법원이 판결한 "트럼프는 콜로라도 주에서 대선후보로 나설 수 없다" 결정을 뒤집었다. 이 결정은 미 연방대법원 대법관 9명이 만장일치로 트럼프의 콜로라도 주 후보는 유요하다고 판결했다.
지난해 12월 콜로라도 대법원은 2021년 1월 6일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트럼프의 대선 패배를 부정하며 연방 의회에서 폭동을 일으킨 것이 내란이며, 트럼프가 이를 부추겨 가담했다고 판단해 그를 공화당 대선 경선 투표용지에서 제외하도록 명령하는 판결을 했다.
하지만 연방법원이 이를 뒤집음으로써 다음 대선 투표용지에 '도널드 트럼프' 이름이 새겨질 수 있게 됐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