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케이지바이오, 中 안나그룹과 합작법인 설립 위한 계약 체결

대한민국 그린바이오 기업 (주)케이지바이오(KG-BIO)가 중국 안나그룹(Anna Group)과 합작법인(Joint Venture)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인천-선양 비즈니스 네트워크 B2B 상담회 및 제4회 한중 스타트업 매칭 회의’에서 공식 발표되었으며, 주선양 대한민국 총영사관과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의 지원 아래 성사되었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과 중국의 다양한 스타트업 및 기관이 참여해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졌으며, 지금까지 총 50개 이상의 기업이 투자 로드쇼에 참여했다.

다만 실질적 계약 체결은 케이지바이오가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합작법인을 통해 케이지바이오는 다양한 바이오 기술을 융합한 제품을 중국 현지에서 공동 개발 및 연구할 계획이다. 또 차세대 바이오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신제품을 개발, 중국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합작법인은 케이지바이오의 독자적인 첨단 바이오 소재를 활용해 기능성 식품, 의약품 및 기타 생명과학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 스마트 제조 및 R&D 센터를 구축해 중국 내 효율적인 생산 시스템을 도입하고, 케이지바이오의 연구개발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연구소 운영을 골자로 한다.

또 안나그룹의 광범위한 유통망을 활용해 중국 및 아시아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는 한편 중국을 거점으로 한 글로벌 시장 확장도 추진한다.

케이지바이오 관계자는 “케이지바이오의 바이오 기술과 안나그룹의 시장 경쟁력을 결합해 한중 경제 협력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겠다는 포부”라며 “이번 합작법인은 미래 바이오 산업을 위한 글로벌전략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