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라이브서 전선 착취·고문 주장
영상 확산 뒤 자택 압수수색…11일 구금 처분
영상 확산 뒤 자택 압수수색…11일 구금 처분
이미지 확대보기28일 dpa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전직 군인 알렉산데르 루닌은 지난 25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푸틴 대통령에게 “우리나라에서 일어나는 모든 진실을 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전선 군인들이 고참들에게 착취와 고문을 당하고 있으며 희생되고 있다고 말했다.
루닌은 푸틴 대통령과의 공개 면담도 요구했다. 그는 “조만간 당신과 함께 TV 생방송에 출연하지 않으면 수백, 수천 명의 군인은 크렘린궁으로 무기를 돌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자신과 만난 군 고위 장교들과 국방부 관리들이 이 같은 메시지를 전달해 달라고 권했다고 주장했다.
영상이 게시된 뒤 러시아 당국은 서부 보로네시 지역에 있는 루닌의 자택을 야간에 압수수색했다. 루닌의 아내는 압수수색 당시 남편은 집에 없었으며, 모스크바로 이동하던 중 체포됐다고 전했다.
이번 영상은 약 1000만회 공유되며 러시아 안팎에서 관심을 모았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루닌의 면담 요구와 관련해 “일단 이 문제를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다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h2@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