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의 증권 규제 발표 직전 이뤄진 수상한 옵션 거래로 신원 미상자들 1억 달러 수익
거래 상대방이었던 서스퀘하나 7,000만 달러 손실… 뉴욕 연방지법에 계좌 동결 및 신원 파악 소송
미국 사법부 형사국 초기 수사 착수 및 SEC도 조사 진행… 역대 최대 규모 내부자 거래 의혹
거래 상대방이었던 서스퀘하나 7,000만 달러 손실… 뉴욕 연방지법에 계좌 동결 및 신원 파악 소송
미국 사법부 형사국 초기 수사 착수 및 SEC도 조사 진행… 역대 최대 규모 내부자 거래 의혹
이미지 확대보기중국 정부의 해외 증권 거래 규제 강화 발표 직전, 관련 정보를 미리 빼내어 미국 상장 옵션 시장에서 1억 달러(약 1,620억 원) 규모의 부당 이익을 챙긴 대형 내부자 거래 의혹이 불거져 미국 사법 당국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글로벌 대형 마켓메이커 서스퀘하나 인터내셔널 그룹(Susquehanna International Group)이 막대한 손실을 입고 신원 미상의 거래자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면서 사건의 전말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미 사법부 및 SEC 쌍끌이 조사 착수
2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DOJ) 워싱턴 형사국은 서스퀘하나가 제기한 대규모 내부자 거래 의혹에 대해 초기 수사에 착수했다. 앞서 서스퀘하나는 지난달 30일 신원 미상의 피고 100명을 상대로 뉴욕 연방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역시 서스퀘하나의 소장에 명시된 수상한 옵션 거래 내역을 바탕으로 자체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 형사국과 SEC 대변인은 해당 사안에 대한 공식적인 논평을 거부했다.
中 규제 직전 1억 달러 수익… 서스퀘하나는 7,000만 달러 손실
연방지법 계좌 동결 명령… 갈레온 펀드 사태 뛰어넘는 역대급 규모
서스퀘하나에 따르면 이번 사건의 부당 이익 규모는 과거 약 5,300만 달러의 수익을 챙겨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라지 라자라트남의 갈레온 매니지먼트 내부자 거래 사건을 훌쩍 뛰어넘는 최근 수년 내 최대 수준이다.
뉴욕 연방지방법원은 지난달 30일 서스퀘하나의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여, 범행에 이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미국 인터랙티브 브로커스 그룹, 푸투 홀딩스, UP 핀테크 홀딩스 플랫폼 상의 관련 계좌들에 대해 즉각적인 동결 명령을 내렸다. 아울러 법원은 실제 계좌 명의자의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해당 금융 기관들에 소환장을 발부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