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멘타, 동풍스텔란티스와 손잡고 푸조·지프 신차용 주행 보조 기술 공동 개발
중국·유럽 등 세계 시장 출시 차량에 적용 추진
120만 대 이상 도로 주행 실적 바탕으로 대중 브랜드까지 협력 범위 확대
중국·유럽 등 세계 시장 출시 차량에 적용 추진
120만 대 이상 도로 주행 실적 바탕으로 대중 브랜드까지 협력 범위 확대
이미지 확대보기중국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업 모멘타(6880.HK)가 스텔란티스와 동풍자동차의 합작법인과 손잡고 푸조·지프 브랜드 신형 양산차에 탑재할 첨단 주행 보조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영국 글로벌 통신사 로이터는 9월 28일(현지시각) 모멘타가 지난 24일 동풍스텔란티스자동차기술(우한)과 글로벌 전략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스텔란티스의 주력 대중 브랜드들과 협력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이번 제휴는 중국산 자율주행 소프트웨어가 기존의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를 넘어 글로벌 대중차 시장으로 세력을 넓히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양사는 첨단 지능형 주행 보조 시스템(ADAS)을 공동 개발해 푸조와 지프의 신형 양산 차량에 적용할 계획이다.
새 기술은 중국과 유럽을 포함한 세계 시장 출시 차량에 순차 도입되는 방향으로 추진되며, 이를 통해 스텔란티스 대중 브랜드의 스마트 모빌리티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푸조와 지프는 제품 정의 단계부터 공동 개발 과정에 직접 참여해 각 브랜드 정체성에 부합하는 주행 보조 기능을 구현하기로 했다.
스텔란티스는 중국 시장 내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8월 동풍자동차와 합작법인을 새롭게 정비했으며, 이번 파트너십은 그 합작법인을 통해 성사된 첫 주요 기술 협력이다.
국내 부품 산업에 던지는 시사점
중국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업이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와 직접 기술 동맹을 맺는 흐름은 국내 자동차 부품 업계에도 적잖은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현대모비스와 HL만도 등 국내 주요 부품사들이 글로벌 주행 보조 시스템 수주전을 벌이는 상황에서, 중국 소프트웨어 진영이 대중 브랜드 신차개발 과정부터 깊숙이 파고드는 구조는 향후 수주 지형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향후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에서 소프트웨어 경쟁력이 완성차 선택의 핵심 척도로 자리 잡으면서, 한중 양국 부품·SW 업계 간의 주도권 경쟁은 한층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