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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잭팟 터졌다…프랑스 토탈에너지, 13조원 '돈벼락' 투자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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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잭팟 터졌다…프랑스 토탈에너지, 13조원 '돈벼락' 투자 선언

티에라델푸에고 신규 시추와 네우켄 가스 증산에 분산 투입
가스 생산량 하루 1600만㎥ 목표…10년간 40억~50억 달러 집행
밀레이 대통령의 프랑스 방문과 적극적 외자 유치 행보와 맞물려
프랑스 석유·가스 회사 토탈에너지의 로고가 2022년 10월 12일 프랑스 파리 근교 라 데팡스에 위치한 회사 본사 고층 빌딩에 보인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프랑스 석유·가스 회사 토탈에너지의 로고가 2022년 10월 12일 프랑스 파리 근교 라 데팡스에 위치한 회사 본사 고층 빌딩에 보인다. 사진=로이터
프랑스 에너지기업 토탈에너지가 아르헨티나에 약 100억 달러(약 13조 6000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밝혔다. 영국의 글로벌 통신사 로이터통신은 10월 1일(현지시각) 파트릭 푸얀네 토탈에너지 최고경영자가 파리에서 열린 투자 콘퍼런스에서 이 같은 투자 구상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티에라델푸에고·네우켄 중심의 가스 생산 확대


푸얀네 최고경영자는 이번 투자가 티에라델푸에고의 신규 유정 시추와 네우켄의 가스 생산 확대 등 여러 프로젝트에 분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로 가스 생산량을 하루 1600만 세제곱미터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앞으로 10년 동안 이 계획에 40억~50억 달러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로이터에 따르면 토탈에너지는 아르헨티나 천연가스 생산량의 약 4분의 1을 담당하고 있으며, 최근 투자자들에게 2030년까지 매년 에너지 생산량을 4%씩 늘리겠다는 방침을 전달했다.

밀레이 대통령의 방프 프랑스 행보와 외자 유치

이번 투자 계획 발표는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외자 유치를 위해 프랑스를 방문한 시점에 이루어졌다. 밀레이 대통령은 파리 방문 일정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회동할 예정이며, 아르헨티나 정부는 에너지와 광업, 인프라 등 전략적 분야의 투자 유치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바카 무에르타 유전의 전략적 성장 가치

이번 대규모 투자의 배경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비전통 석유·가스 매장지인 바카 무에르타 셰일층이 자리 잡고 있다.

로이터와 컨설팅회사 GKC에 따르면 바카 무에르타는 지난 8월 하루 67만 배럴의 원유와 9500만 세제곱미터의 천연가스를 생산해 아르헨티나 전체 원유 생산의 72%, 천연가스 생산의 62%를 차지했다.

아르헨티나 국영 에너지회사 YPF는 2031년까지 이 유전에서 50억 달러의 수출 수익을 거둬 농업 부문에 맞먹는 핵심 수출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