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랙스톤이 보유한 지오스킨헬스, 매각 절차 거쳐 갈더마 품으로
- 의사·피부 관리 전문가 유통 기반 브랜드 확보로 포트폴리오 강화
- 로레알 지분 20% 보유한 갈더마, 글로벌 스킨케어 시장 입지 확대 가속
- 의사·피부 관리 전문가 유통 기반 브랜드 확보로 포트폴리오 강화
- 로레알 지분 20% 보유한 갈더마, 글로벌 스킨케어 시장 입지 확대 가속
이미지 확대보기로이터통신은 14일(현지시각) 갈더마의 발표를 인용해 전했다. 글로벌 하이엔드 스킨케어 시장에 큰 파장이 예상된다.
갈더마, 지오스킨헬스 전격 인수 합의
갈더마의 공식 발표에 따라 당초 수일 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던 인수 계약은 속도감 있게 확정됐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 본사를 둔 지오스킨헬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갈더마의 글로벌 피부과학 포트폴리오에 최종 합류하게 됐다.
사모펀드 운용사 블랙스톤은 투자은행 씨티그룹과 레이먼드제임스를 자문사로 선정해 지오스킨헬스 매각을 추진해 왔다. 블랙스톤은 2020년 자사의 택티컬 오퍼튜니티스 펀드를 통해 지오스킨헬스를 매입한 뒤 성장시켜 왔다.
갈더마의 브랜드 포트폴리오와 앨라스틴 시너지
1981년 설립된 갈더마는 스킨케어 브랜드 세타필과 알라스틴 스킨케어, 여드름 치료 겔 디페린과 에피두오, 주사형 신경독소 디스포트, 피부 필러 브랜드 레스틸렌을 보유하고 있다. 프랑스 화장품 기업 로레알은 갈더마 지분 20%를 갖고 있다.
갈더마는 이번 지오스킨헬스 인수가 자사의 과학 기반 스킨케어 브랜드인 앨라스틴(Alastin)을 한층 보완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갈더마는 지난 8월 마이애미에 미국과 라틴아메리카 통합 본부를 설립한 데 이어 이번 대형 M&A를 성사시키며 북미 및 글로벌 시장 공세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
지오스킨헬스의 설립 배경과 전문가 기반 유통 네트워크
피부과 전문의 자인 오바지가 2007년 설립한 지오스킨헬스(ZO Skin Health)는 클렌저, 세럼, 각질제거제, 토너 등 다양한 전문 스킨케어 제품을 판매한다. 이 제품들은 의사와 피부 관리 전문가를 통해 소비자에게 공급된다.
로이터는 임상 과학 기반의 전문가 유통 브랜드를 다수의 전략 구매자가 우선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일반 유통 제품보다 안정된 수요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뷰티·의학 스킨케어 시장 재편 파장
스위스 피부과학 기업 갈더마가 약 15억 달러 규모로 미국 지오스킨헬스 인수를 추진함에 따라 글로벌 뷰티·의학 스킨케어 시장의 공급망과 전문가 유통 주도권 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대형 제약·뷰티 플레이어들이 임상 기반의 의학 등급 브랜드를 선제적으로 확보하려는 흐름이 강화되면서, 관련 유통망 수직 계열화와 포트폴리오 재편 움직임도 한층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갈더마와 지오스킨헬스 통합을 계기로 병원·전문가 유통 채널을 보유한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를 향한 M&A 투자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글로벌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에 따른 자금 조달 여건 변화나 각국 규제 당국의 기업결합 심사 강화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앞으로 양사의 통합 법인 출범과 후속 포트폴리오 확장 속도가 시장의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심완섭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iberwld@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