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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디, 2세대 시걸 20일 공개…차체 키우고 라이다·초고속 충전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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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디, 2세대 시걸 20일 공개…차체 키우고 라이다·초고속 충전 탑재

신형 시걸 차체 길이 425mm 늘리고 후륜구동으로 전환
상위 트림에 1500kW 초고속 충전 기술과 라이다 탑재
클린테크니카 집계 기준 2026년 1~8월 전 세계 전기차 6위 기록
비야디가 자사 소형 전기차 시걸의 2세대 모델을 오는 10월 20일 중국 정저우 국제 서킷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비야디가 자사 소형 전기차 시걸의 2세대 모델을 오는 10월 20일 중국 정저우 국제 서킷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로이터


중국 비야디가 자사 소형 전기차 시걸의 2세대 모델을 오는 10월 20일 중국 정저우 국제 서킷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미국의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은 10월 14일(현지시각) 신형 시걸이 차체를 키우고 라이다와 초고속 충전 기술을 탑재해 상품성을 대폭 높였다고 보도했다.

이번 신형 모델 출시는 글로벌 저가형 전기차 시장에서 초저가 모델 간의 경쟁을 한층 격화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차체 길이 425mm 늘리고 5인승 후륜구동으로 전환


중국 산업정보부에 제출된 규제 서류에 따르면, 2세대 시걸의 차체 길이는 4205mm로 기존 모델보다 425mm 늘어났다. 차량 너비는 1810mm, 높이는 1570mm이며 휠베이스는 2650mm로 기존 대비 150mm 길어졌다.

승차 인원은 기존보다 한 명 늘어나 5명으로 확대됐으며, 전기 모터 최고 출력은 기존 55kW에서 95kW로 높아졌다. 구동 방식도 기존 전륜구동에서 후륜구동으로 바뀌었고, 후륜 서스펜션에는 멀티링크 독립 시스템이 적용됐다.

BYD 오션 시리즈 총괄 책임자 장줘는 블라인드 사전 예약 판매가 10월 9일 시작됐다고 밝혔으며, 딜러들 사이에서는 약 8만 5000위안(약 1708만원) 수준의 가격이 형성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5분 초고속 충전과 라이다 기반 주행 보조 시스템


배터리는 리튬인산철 블레이드 배터리 두 가지 중 선택할 수 있으며, CLTC 기준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트림에 따라 320km 또는 420km다. 상위 트림에는 1500kW 초고속 충전 기술이 적용되어 배터리 잔량 10%에서 70%까지 5분, 10%에서 97%까지는 9분이 소요된다.
특히 영하 30도 저온 환경에서도 20%에서 97%까지 12분 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모든 트림에는 최고 시속 140km에서 작동하는 타이어 파열 안정화 시스템이 탑재되며, 상위 트림에는 비야디의 갓츠아이 B 지능형 주행 시스템과 루프 장착형 라이다를 활용하는 디파일럿 300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제공된다.

실내 역시 더 커진 중앙 인포테인먼트 화면, 2스포크 스티어링 휠, 새로 설계된 센터 콘솔 및 물리 버튼 추가로 완전히 새롭게 단장됐다.

글로벌 소형 전기차 시장에서 시걸의 위상


시걸은 비야디가 중국 자국 시장에서 판매하는 가장 작고 저렴한 전기차로, 중국 현지 시작 가격은 6만 9900위안(약 1405만원)이다. 유럽과 영국에서는 돌핀 서프라는 이름으로 2만 2900유로(약 3451만원)부터 판매되며, 그 외 지역에서는 돌핀 미니로 불린다.

클린테크니카 집계 기준, 시걸은 2026년 1월부터 8월까지 전 세계 전기차 판매 순위 6위를 기록했다. 비야디는 중국 출시 이후 더 커진 2세대 모델을 해외 시장에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돌핀 서프 또는 돌핀 미니의 파생 모델 형태가 될 가능성이 크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