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 로보택시 철수 후 개인용 자율주행에 자원 집중
바라 CEO "GM은 택시·버스 사업자 아니다"…소유 종식론 반박
웨이모·우버는 상업용 확장 지속…로보택시와 개인차 시장 분기
바라 CEO "GM은 택시·버스 사업자 아니다"…소유 종식론 반박
웨이모·우버는 상업용 확장 지속…로보택시와 개인차 시장 분기
이미지 확대보기제너럴모터스 최고경영자 메리 바라는 2028년까지 운전자가 전방 주시 의무 없이 주행할 수 있는 기술을 상용화하겠다는 계획을 재확인했다.
미국 자동차산업 전문매체 CBT 뉴스는 10월 16일(현지시각) GM의 메리 바라 최고경영자가 CNBC의 '매드 머니' 인터뷰에서 2028년까지 운전자가 눈과 손을 떼고 주행하는 기술 도입 목표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발표는 로보택시 사업에서 철수한 이후 개인용 승용차 중심의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전략을 명확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2028년 눈·손 이탈 주행,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에 첫 적용
GM은 지난 2025년 10월 해당 시스템을 전기차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에 처음 적용한 뒤 다른 모델로 확대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바라 CEO는 이번 인터뷰에서 그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GM의 현행 운전자 보조 시스템 슈퍼 크루즈는 특정 조건에서 운전자가 핸들에서 손을 뗄 수 있지만, 시선은 도로를 향해야 한다. 모터트렌드는 2025년 제1회 베스트 테크 어워드에서 슈퍼 크루즈를 최고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으로 선정했다.
바라 CEO는 최근 이 기술을 직접 시승한 뒤 지난 3월 시승 때보다 크게 개선된 점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운전자가 원하는 때에만 직접 주행을 선택하는 방식이 보편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크루즈 철수 후 개인용 자율주행으로 전환
GM은 2024년 12월 크루즈 로보택시 사업에서 전면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크루즈에 100억 달러 이상을 투입했던 자원을 소비자 차량용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에 재투자했다.
반면 다른 기업들은 상업용 로보택시 시장에 계속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 CBT 뉴스가 4월 보도한 기획에 따르면 우버는 자율주행 차량에 투자하고 있으며, 웨이모는 다수의 도시에 추가 진출할 예정이다.
자동차 소유 종식론에 반박
바라 CEO는 자율주행차가 보급되면 개인의 차량 소유 필요성이 줄어들 것이라는 주장에 반박했다. 과거 차량 호출 서비스가 등장했을 때도 자동차 판매량이 급격히 감소할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지만 실제 감소는 일어나지 않았다는 근거를 들었다.
다만 운행 비용 논쟁은 시장의 변수로 꼽힌다. 콕스 오토모티브 자료에 따르면 로보택시 운행 비용은 마일당 약 88센트 수준이며, 향후 마일당 약 50센트까지 낮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GM이 2028년 상용화 목표를 구체화하면서 향후 기술 안전성 검증과 제도적 정비가 시장 성패를 가를 핵심 조건으로 지목되고 있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