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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옵티머스' 양산 카운트다운…불붙은 글로벌 로봇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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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옵티머스' 양산 카운트다운…불붙은 글로벌 로봇 대전

테슬라 옵티머스 양산 준비 소식과 중국 로봇 산업 확산
휴머노이드 로봇 지수 급등세와 부품 공급망 실적 성장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세계인공지능학회(WAIC)에 전시된 테슬라 봇.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세계인공지능학회(WAIC)에 전시된 테슬라 봇. 사진=로이터
휴머노이드 로봇 관련 주가가 테슬라의 양산 준비 소식과 중국 정부의 정책적 지원에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중국 매체 중국증권저널은 10월 25일(현지시각) 보도에서 테슬라가 미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서류를 인용해 3세대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로봇이 양산 준비를 마치고 첫 생산 라인을 건설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소식은 로봇 산업 전반의 대량 생산 기대감을 높이며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주가 상승과 하드웨어 양산 흐름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한 주 동안 휴머노이드 로봇 지수는 11.48% 상승했다. 유니트리 로보틱스 관련 지수는 13.65%, 인공지능 탑재 로봇 지수는 10.65% 올랐다. 유니트리 테크놀로지는 장 마감 기준 20% 오르며 주당 624위안을 기록했고, 시가총액은 2500억 위안을 넘어섰다. 자오웨이 전기기계와 다예구펀 등 주요 부품 공급사들도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하드웨어 부문에서는 주요 기업들의 양산 일정이 구체화되고 있다. 샤오펑 로보틱스는 2026년 말까지 양산을 거쳐 2027년 상반기 출하를 시작할 계획이다.

로직 로보틱스는 누적 생산량 2만 대를 넘어섰고, 유니트리 로보틱스는 생체 모방 이족 보행 로봇 누적 생산량이 약 1만 8000대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시장조사기관 IDC는 2026년 상반기 전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432.1% 증가한 약 2만 5000대에 이를 것으로 집계했다.

피지컬 AI 생태계와 정책 지원


오픈AI 최고경영자 샘 알트먼은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 중이며 2027년 시연용 시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 딥마인드는 로봇 제어와 시뮬레이션 환경 구축을 지원하는 범용 물리 추론 모델 제미니 4 아르곤을 출시했다. 유니트리 로보틱스는 제1회 세계 피지컬 AI 컨퍼런스에서 체화 인공지능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고 전망했다.

중국 정부의 제도적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산업정보화부 사장은 올해 상반기에만 완제품 400종이 넘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생산되어 생산량이 4만 대를 초과했다고 밝혔다.

상하이시는 2028년까지 공장에 휴머노이드 로봇 8000대를 도입하는 행동 계획을 발표했으며,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동작 제어와 시뮬레이션 테스트 Platform 사양을 포함한 국가 표준 6종을 승인해 2027년 4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