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LG전자 전장 힘받는다…“GM 외 여러업체 전기차 부품 개발 중”

공유
0

LG전자 전장 힘받는다…“GM 외 여러업체 전기차 부품 개발 중”

1분기 컨퍼런스콜… “연내 모든 생활가전에 와이파이 장착”

LG전자가 기존 거래처인 GM볼트외에 다양한 전기차업체의 부품을 만들고 있다고 27일 밝혔다.사진=LG그룹이미지 확대보기
LG전자가 기존 거래처인 GM볼트외에 다양한 전기차업체의 부품을 만들고 있다고 27일 밝혔다.사진=LG그룹
[글로벌이코노믹 이재구 기자] “현재 GM을 제외한 여러업체로부터 여러 건의 (전기차 부품관련)수주를 받아 개발단계에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27일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자동차 전장(전자장비) 부문인 VC사업본부 사업과 관련,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날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특정 업체의 이름은 거명할 수는 없지만 GM 외에도 많은 업체들의 수주를 받고 있어 내년 이후에는 이의 상용화를 통해 상당한 매출과 수익을 올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 하반기부터 양산에 들어간 GM 전기차 볼트는 투자하면서 기대했던 판매량은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LG전자는 또 “지난 2월부터 인천공항에서 시험 중인 청소로봇에 대해 해외 고객이 많은 협업 요청을 해오고 있으며 7월부터는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와함께 가정용 홈로봇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LG전자는 “아마존 알렉사가 LG전자 가전에 어느 정도 침투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 “(계획대로)올해 안에 모든 생활가전에 와이파이를 장착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단순히 제품 모니터링 수준을 넘어서 알렉사 음성제어 빅데이터 기반의 AI를 통해 가전의 본질적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구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