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에 게임을 즐기는 방법...게임사도 관공서도 "재미있고 의미 있게"

민족 대표 국경일 광복절이 다가왔다. 매년 국가 단위 행사가 열리는 중요한 행사인만큼 게임사들도 여러 방법으로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려 하고 있다.

웹젠은 자사를 대표하는 '뮤' 시리즈에서 광복절 이벤트를 열었다. 모바일 MMORPG '뮤 오리진'에서 25일까지 출석 이벤트를, PC MMORPG '뮤 온라인'에서 26일까지 플레이타임 이벤트를 진행한다.

그 외 웹게임 '뮤 이그니션2'에서 퀴즈 이벤트를 선보였으며 MMORPG 'R2', 온라인 골프 게임 '샷 온라인'에서도 관련 이벤트를 선보였다.

컴투스는 모바일 야구 게임 '컴투스 프로야구 2021'에서 광복절 기념 이벤트를 실시했으며, 23일 '야구의 날'을 기념한 이벤트를 연달아 선보일 계획이다.

펄어비스 역시 '검은사막 모바일'에서 '광복절 기념 글자 모으기' 이벤트를 시행 중이며, 넥슨은 '마비노기 영웅전'에 이벤트 아이템 '광복절 기념 문양 선택 상자'를 업데이트했다.

게임업계에게 국경일은 사회 공헌에 더해 이벤트로 이용자들의 인식을 제고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날이다. 지난 6월에도 현충일·호국 보훈의 달을 기념해 넥슨, 한빛소프트 등이 이벤트를 선보였다.

한편, 정부기관에서도 게임으로 광복절을 기념하는 이색 이벤트를 선보였다. 국립서울현충원은 나라사랑 체험학습을 위한 보드게임을 기획 제작, 온라인 행사를 12일 개최했다.

인천광역시는 마이크로소프트 '마인크래프트' 오픈 서버 '인천크래프트 1945: 대한독립을 외쳐라'를 광복절 당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공개할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