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딕 세미컨덕터는 IoT를 위한 무선 통신 기술에 특화된 노르웨이 기반의 팹리스 반도체 기업이다. 노르딕 블루투스 LE 솔루션은 무선 PC주변장치와 게임, 스포츠, 피트니스, 휴대폰 액세서리, 가전, 장난감, 헬스케어 및 자동화 등 세계적인 브랜드의 다양한 제품에 사용되고 있다.
처음으로 진행되는 새로운 형태의 이번 협약은 표준 필수 특허에 대한 라이선스 절차를 간소화하고 단축하는 것은 물론, IoT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의 투명성과 예측성을 높일 수 있다. 라이선스는 최종 장치 레벨에 사용할 수 있으며, 기업들은 직접 노키아와 라이선스를 지속할 수도 있다.
노키아는 거의 모든 셀룰러 장치와 LTE-M 및 NB-IoT 기술에 사용되는 여러 근간 기술을 개발해 개방형 표준을 정의하는데 기여해 왔다. 실제로 거의 모든 셀룰러 네트워크와 연결된 모든 장치들은 자동으로 노키아의 지적재산권(IP: Intellectual Property)을 사용한다고 볼 수 있다.
키에틸 홀스타드(Kjetil Holstad) 노르딕 세미컨덕터 제품관리 수석 부사장은 "노르딕 세미컨덕터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고객들이 쉽게 IoT를 구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노키아와 이번 협약을 통해 초기 설계 프로세스에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을 더해 지난 3 ~ 4년 동안 노르딕 셀룰러 IoT 고객들이 추구해 온 명확성과 확실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제니 루칸더(Jenni Lukander) 노키아 테크놀로지스 사장은 "노키아는 효과적인 라이선스 솔루션을 찾기 위해 지속적으로 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왔으며, 이번 혁신적인 새로운 접근방식은 또 하나의 사례가 될 것"이라며 "이는 노르딕 고객과 노키아에게 모두 유리한 접근방식으로, IoT 분야의 표준 필수 특허 라이선스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라이선스 계약을 보다 쉽고, 원만하게, 효율적으로 체결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설명했다.
루칸더 사장은 "이러한 노력을 통해 향후 셀룰러 IoT 시장의 성장을 지원하고 소비자들이 훨씬 더 광범위한 커넥티드 제품과 서비스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rocal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