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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노르딕, IoT 표준 필수 특허 라이선스 간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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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노르딕, IoT 표준 필수 특허 라이선스 간소화

혁신적인 새로운 협약 통해 원만하고 효율적인 라이선스 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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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딕 세미컨덕터(Nordic Semiconductor, 한국지사장 최수철)는 노키아(Nokia)와 함께 셀룰러 IoT 표준 필수 특허(Standard Essential Patent) 사용에 대한 혁신적인 새로운 라이선스 접근방식을 16일 발표했다.

노르딕 세미컨덕터는 IoT를 위한 무선 통신 기술에 특화된 노르웨이 기반의 팹리스 반도체 기업이다. 노르딕 블루투스 LE 솔루션은 무선 PC주변장치와 게임, 스포츠, 피트니스, 휴대폰 액세서리, 가전, 장난감, 헬스케어 및 자동화 등 세계적인 브랜드의 다양한 제품에 사용되고 있다.
노르딕의 IoT 하드웨어를 구매하는 기업들은 업계 선도적인 노키아의 셀룰러 특허 포트폴리오에 대한 라이선스 취득 기회가 제공된다.

처음으로 진행되는 새로운 형태의 이번 협약은 표준 필수 특허에 대한 라이선스 절차를 간소화하고 단축하는 것은 물론, IoT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의 투명성과 예측성을 높일 수 있다. 라이선스는 최종 장치 레벨에 사용할 수 있으며, 기업들은 직접 노키아와 라이선스를 지속할 수도 있다.

노키아는 거의 모든 셀룰러 장치와 LTE-M 및 NB-IoT 기술에 사용되는 여러 근간 기술을 개발해 개방형 표준을 정의하는데 기여해 왔다. 실제로 거의 모든 셀룰러 네트워크와 연결된 모든 장치들은 자동으로 노키아의 지적재산권(IP: Intellectual Property)을 사용한다고 볼 수 있다.

키에틸 홀스타드(Kjetil Holstad) 노르딕 세미컨덕터 제품관리 수석 부사장은 "노르딕 세미컨덕터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고객들이 쉽게 IoT를 구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노키아와 이번 협약을 통해 초기 설계 프로세스에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을 더해 지난 3 ~ 4년 동안 노르딕 셀룰러 IoT 고객들이 추구해 온 명확성과 확실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제니 루칸더(Jenni Lukander) 노키아 테크놀로지스 사장은 "노키아는 효과적인 라이선스 솔루션을 찾기 위해 지속적으로 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왔으며, 이번 혁신적인 새로운 접근방식은 또 하나의 사례가 될 것"이라며 "이는 노르딕 고객과 노키아에게 모두 유리한 접근방식으로, IoT 분야의 표준 필수 특허 라이선스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라이선스 계약을 보다 쉽고, 원만하게, 효율적으로 체결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설명했다.

루칸더 사장은 "이러한 노력을 통해 향후 셀룰러 IoT 시장의 성장을 지원하고 소비자들이 훨씬 더 광범위한 커넥티드 제품과 서비스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rocal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