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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핵심 발명 기술 11건 공개…컴퓨팅·광학기술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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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핵심 발명 기술 11건 공개…컴퓨팅·광학기술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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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리우핑 화웨이 최고법률책임자. 사진=화웨이
화웨이가 9일 중국 선전 본사에서 개최한 '지적재산권(IP) 창출과 혁신 추진: 혁신의 판도를 넓혀라' 포럼에서 컴퓨팅, 광학 기술 등 11개의 핵심 발명 기술을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한 핵심 발명 기술은 정확성을 보장하면서 컴퓨팅 전력 소비와 회로 면적을 크게 줄이는 가산기 뉴럴 네트워크부터 광대역 구축 가속화를 위해 광섬유에 광학 조리개를 표시하며 정확성을 보장하는 회로 영역이 포함됐다. 올해는 두 가지 발명 기술이 공동 10위를 차지해 총 11가지가 공개됐다.
2015년 처음 개최돼 올해로 4회째를 맞은 화웨이 'Top 10 발명품' 시상식은 새로운 제품 시리즈를 탄생시키거나 기존 제품의 주요 상업적 기능으로 활용되는 등 기업 및 업계에 상당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잠재력 있는 발명품과 특허 기술을 인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말 기준 화웨이는 4만5000개 이상의 특허군에 걸쳐 11만 건 이상의 활성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또 화웨이는 특허 허가 관리 업체와 협력해 메인스트림 표준에 대한 '원스톱' 라이선스를 제공하고 있다.

화웨이의 혁신적인 행보를 조명하는 ‘지적재산권 창출과 혁신 추진: 혁신의 판도를 넓혀라’ 포럼은 최근 4년간 화웨이가 개최한 세 번째 혁신 및 지적재산권 테마 행사이다. 이 기간 동안 화웨이는 매년 최소 200억 위안(한화 약 3조 7,670억 원)을 기초 연구 분야에 투자했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화웨이의 R&D 인재는 10만7000명으로 전체 인력의 약 54.8%를 차지하고 있다. 또 화웨이는 지난해 연간 매출의 22.4%에 해당하는 1427억 위안(약 26조7234억 원)을 R&D에 투자했으며 지난 10년 간 전체 R&D 투자 규모는 8450억 위안(약 158조 2,685억) 이상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여용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d093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