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상용화 한 양자암호 VPN 기술은 KT융합기술원이 2020년 개발한 특허 기술을 토대로 구현한 것으로 기존 유선 중심으로 활용됐던 양자암호 보안을 무선에까지 확장해 보안성을 강화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
KT와 안랩은 양자암호 VPN의 상용화를 위해 2020년부터 협업 해왔고 정부의 양자암호통신 디지털 뉴딜 사업 참여를 시작으로 이와이엘(EYL)의 양자난수생성기(QRNG)를 활용한 암호 모듈을 개발했다. 이 암호 모듈은 지난해 9월 국가정보원 암호모듈검증(KCMVP) 인증을 획득한 후 같은 해 12월 공통평가기준(CC)인증도 받았다.
KT와 안랩은 양자암호 VPN 구독형 서비스 출시할 예정이며, 관련 사업 영역에서 공동 마케팅도 추진하기로 했다.
김태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ad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