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는 연례 행사인 '화웨이 커넥트 2022'가 19일 태국 방콕에서 개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3일간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 화웨이는 광범위한 산업에 걸쳐 디지털 개발을 진전시키기 위해 취하고 있는 방안들을 공유하고 15개 이상의 혁신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켄 후 화웨이 순환 회장은 기조 연설에서 ICT 생태계가 디지털 전환의 공통 장벽을 극복하기 위해 △보다 견고한 연결성과 강력하고 다양한 컴퓨팅 리소스를 포함한 디지털 인프라 강화 △비약적인 개발을 주도하는 고급 기술 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조직이 단순한 클라우드 채택을 넘어 클라우드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 △파트너 개발, 디지털 인재 풀 강화, 중소기업 지원 확대 등 지역 디지털 생태계 구축 등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 장 핑안 화웨이 클라우드 최고경영자는 인도네시아와 아일랜드에 화웨이 클라우드의 신규 리전을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화웨이 클라우드는 올해 말까지 전 세계 29개 지역에 75개의 가용영역을 운영해 170여 개 국가와 지역에서 서비스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 사이먼 린 화웨이 아태지역 사장은 기조 연설에서 아태지역 디지털 인프라 구축과 디지털 경제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이 담긴 '디지털 퍼스트 이코노미' 백서를 공개했다.
린 사장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세계 디지털 환경의 선두에 서 있다"며 "화웨이는 아태 지역의 디지털 경제에 핵심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디지털화와 지속 가능한 개발 노력을 지원하고,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웨이 커넥트 2022는 태국을 시작으로 세계 각지에서 글로벌 투어로 진행된다. 방콕 행사는 기조 세션과 서밋, 브레이크아웃 및 데모 세션으로 구성되며 정부와 기업이 디지털 전환 여정에서 직면한 과제와 디지털 인프라의 발전, 그리고 화웨이의 최신 클라우드 서비스 및 파트너 에코시스템에 대해 소개한다.
여용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d093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