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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 개발자, 전년 대비 임금 6.9% 증가…하루 평균 35만원 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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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 개발자, 전년 대비 임금 6.9% 증가…하루 평균 35만원 벌어

소프트웨어(SW) 업계 종사자들의 올해 임금이 평균 35만1443원(1일 기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6.9% 늘어난 수준이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는 21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하반기 SW 사업대가 세미나를 개최하고 2022년 SW기술자 임금실태조사 결과를 공표했다고 밝혔다.

KOSA는 올해 조사직무를 17개로 통합·개편해 조사 용이성을 개선했으며 표본수집이 어려운 'IT PMO', 'IT감사', 'IT교육강사'는 조사대상에서 제외했다. 또 모집단을 기존 SW사업자신고 기업에서 SW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확대해 소규모 비활성 기업에 대한 정비 및 개선을 추진했다.
KOSA의 조사에 따르면 SW기술자 일 평균임금은 35만1443원이다. 이는 지난해 32만8613원 대비 6.9%(2만2830원) 늘어난 수준이다.

이번 조사는 SW사업을 영위하는 1092개 기업에서 근무하는 4만1062명의 SW기술자의 임금 현황을 조사한 결과다. 평균임금은 SW기업이 직원에게 제공하는 경비로서 급여성 항목인 기본급, 제수당, 상여금, 퇴직급여충당금 외에도 비급여성 항목인 법인부담금(4대보험)이 포함됐다.

조준희 KOSA회장은 "올해 조사 결과는 협회가 추진한 개선 활동과 더불어, 비대면·플랫폼 서비스, 게임업 강세 등의 영향이 반영된 것이며 SW기술자 확보를 위한 기업들의 노력이 전반적인 임금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며 "앞으로도 국가승인통계 운영기관으로서 통계품질 제고를 위해 연구와 산업계 의견을 수렴하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년 적용 SW기술자 평균임금과 하반기 SW사업대가 세미나 발표자료는 KOSA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여용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d093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