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은 1976년 설립 이래 정유사업의 강점과 석유화학 투자 프로젝트를 통합해 친환경 에너지·화학 글로벌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내수산업으로만 인식되던 석유산업을 고부가가치 수출산업으로 전환해 매년 60% 이상의 매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에쓰오일은 아이시그널을 활용해 채널별 분산돼 운영했던 프로그램을 통합해 일관된 정책으로 설계하고 실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최근 부상하고 있는 초개인화 서비스 제공을 위해 구매 고객 행동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해 고객별로 차별화된 보상과 프로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가맹점 단위의 분석을 강화해 각 주유소 및 충전소 별로 고객을 관리하고 캠페인을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 매출 증대와 연결할 수 있도록 했다. 포인트몰과 고객센터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확장하고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이번 멤버십 리뉴얼은 고객별 행동 패턴과 취향을 반영한 맞춤형 정보와 혜택 제공에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 대고객 채널을 더욱 강화해 모바일과 웹에서도 고객 관점의 편리한 주유 및 멤버십 경험을 제공하고 지속적인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용석 퀸텟시스템즈 부사장은 “이번 에쓰오일 멤버십·마케팅 시스템은 단순한 리뉴얼이 아닌 고객과 직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맞춤화된 프로그램 업그레이드 사례”라며 ”국내외 에너지 업계 멤버십 관리 프로그램의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김태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ad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