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나이트 행사 '빅뱅' 12월 3일 개최…힙합 전설 '에미넴' 출연?

에픽게임즈가 한국 시각 기준 오는 12월 3일 라이브 이벤트 '빅뱅'을 선보인다. 행사의 주제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데뷔 30년을 넘긴 힙합 가수 '에미넴'의 콘서트가 열릴 것으로 짐작된다.

포트나이트 공식 블로그에는 미국 시각 기준 21일 '오는 12월 2일 오후 2시에 온라인 라이브 행사 '빅뱅'이 개최된다'는 내용의 공지가 게재됐다. 한국 시각으로는 12월 3일 오전 4시다.

이매진게임네트웍스(IGN)와 게임 랜트 등 외신들은 이번 행사의 주인공이 에미넴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포트나이트에 최근 업데이트 된 파일 중 에미넴을 모티브로 한 공식 이미지와 게임 내 스킨, 이모티콘 등 콘텐츠들이 포함됐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에미넴은 1980년대 후반부터 미국 언더그라운드 래퍼로 활동하기 시작, 소속 그룹 소울 인텐트의 1990년 앨범 'Steppin' On To The Scene'에 참여하며 커리어를 시작했다. 빌보드가 선정한 2000년대(2000년~2009년) 가장 많은 앨범(3224만장)을 판매한 가수로 기록됐으며 최근까지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유명 가수의 온라인 공연이 포트나이트에서 이뤄진 사례는 여러차례 있었다. 2021년 아리아나 그란데의 포트나이트 콘서트가 대표적이다. 2020년에는 방탄소년단(BTS)가 포트나이트에서 신곡 'Dynamite'의 뮤직비디오 안무 버전을 공개했다.

포트나이트 '빅뱅' 이벤트는 개막 30분 전인 3시 30분 전부터 최대 4명이 파티를 맺고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에겐 특별한 장식 아이템이 주어진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