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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NC)가 세계적인 AI 학술 대회 '2024 국제음향음성신호처리컨퍼런스(ICASSP)'에서 자사의 논문을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세계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가 주관하는 연례 행사 ICASSP는 이번에 49회를 맞이했다. 올해에는 서울 코엑스(COEX)에서 14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NC는 △멀티모달 언어모델 시각적 환각 현상 완화 △열악한 환경 속 얼굴 인식 정확성 개선 △음성을 보다 깨끗하게 걸러내는 호출어 인식 모델 △얼굴 이미지에 맞춰 가상 음성 생성 등 총 4편의 논문을 게재했다.
NC는 지난 2011년, 국내 게임업계에서 처음으로 별도의 AI 조직을 설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자체 AI 거대 언어 모델 바르코(VARCO)를 공개했다.
ICASSP에 관해 NC 측은 "텍스트, 이미지, 오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멀티모달 데이터를 연구해온 결과를 발표했다"며 "향후 관련 AI 기술을 발전시켜 게임 개발 등 분야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