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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U+)와 젠지 e스포츠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6월 파트너십을 체결한 데 이어 보다 밀도 높은 협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파트너십 이후 젠지 리그 오브 레전드(LOL) 팀은 오는 12일 개막하는 LCK(LOL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스플릿부터 LG U+ 로고가 붙은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이와 더불어 선수단과 팬, e스포츠 교육기관 '젠지 글로벌 아카데미' 등을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LG U+와 협업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고객들에게 젠지의 멤버십 '젠지 크루' 월간 구독권과 '유어지지(YOUR GG)' 플레이어 리포트를 증정하는 등 전용 혜택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유쓰' 홈페이지를 통해 20대 고객들의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젠지는 2022년 서머 스플릿부터 올해 스프링 스플릿까지 4회 연속 우승의 기록을 세웠다. 올해에는 전반기 국제 대회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도 우승을 차지해 서머 스플릿과 월드 챔피언십까지 1위에 오르면 LOL e스포츠 역사상 최초로 '골든 로드(한 해에 라이엇 게임즈가 주관한 모든 대회 우승)'의 기록을 세울 수 있다.
LG 유플러스와 젠지는 지난해 6월에도 파트너십 체결을 발표했다. 당시에는 양사 공동 디지털 콘텐츠 운영, LG유플러스 마스코트 '무너(MOONO)'와 컬래버레이션 등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LG전자와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아놀드 허 젠지 e스포츠 대표는 "LG유플러스와의 파트너십을 혁신적 방식으로 다시금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양사 고객들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우수한 고객 경험을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