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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원화마켓 거래소 관삼 1위는 '업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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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원화마켓 거래소 관삼 1위는 '업비트'

2분기 가상자산거래소 관심도 추이. 자료=데이터앤리서치이미지 확대보기
2분기 가상자산거래소 관심도 추이. 자료=데이터앤리서치
두나무가 운영하는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올해 2분기 국내 5대 거래소 중 투자자들로부터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iOS 앱을 업데이트한 '빗썸'과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고 있는 '코인원'이 뒤를 이었다.

11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5개 가상자산 거래소에 대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온라인 정보량(포스팅 수=관심도)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정보량 순으로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이다.
업비트가 이번 분석에서 총 42만1715건의 온라인 정보량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지난 6월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의 한 유저는 "업비트 스테이킹 업데이트 됐다"라는 제목으로 "수익률 정확히 보여주네"라며 자신이 이용하고 있는 업비트 앱 화면 이미지를 공유했다.

'에펨코리'의 한 회원은 "업비트 퀴즈 보상 확인해보세요"라는 제목으로 "2주 전에 한 퀴즈 크로미아 들어옴 커피값 나이스, 수익률도 좋네"라며 자신의 업비트 투자내역 내 보유자산 이미지를 공유했다.

지난 4월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의 NFT 마켓캡갤러리의 한 유저는 업비트를 운영하는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가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티오리와 함께 웹3(Web3) 보안 인재 양성을 위한 업사이드(UPSide) 아카데미를 출범한다는 소식을 올렸다.

두 회사는 업사이드 아카데미를 출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최정예 보안 전문가를 육성하는 한편 나날이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대한 대응 역량 개발에 나섰다.

빗썸이 25만3822건의 포스팅 수로 2위를 기록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MLBPARK'의 한 회원은 "코인 투자 대회가 열풍"이라는 제목으로, "업비트 투자대회 공지에 이어 빗썸까지, 거래소들 투자대회 열풍인가 봅니다"라며 "빗썸 대회는 30억 규모네요, 특이한 건 투자손실지원금이라고 있네요. 1만명한테 최대 20만원까지 지원"이라며 빗썸이 개최한 코인 투자 대회 정보에 대해 공유했다.

이를 본 다른 유저는 "손실지원금 20만원을 버린다는 마인드로 해봐야지"라며 참여 의지를 담은 댓글을 달기도 했다.

지난 5월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에서는 "드디어 iOS도 앱 속도 개선"이라는 제목으로 "안드로이드만 돼서 아쉬웠는데 아이폰 쓰는 분들 업데이트하고 써보세요, 얼마나 개선됐는지 저도 해봐야겠네요"라며 빗썸이 앱 업데이트 사항에 대해서 공식 안내한 내용에 대해 공유했다.

코인원이 8만5843건의 정보량을 기록하며 5개 거래소 중 3위에 올랐다.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의 한 유저는 "코인원 요즘 이벤트 많이 하던데"라는 제목으로, "코인원에서 요즘 여러가지 이벤트 많이 하던데 알트(코인)들도 많이 올라오는 거 보면 꽤 사용자들도 많아져서 유동성 좀 나오는 듯요"라고 말했다.

이어 코빗이 4만738건의 포스팅 수로 4위를 기록했다.

지난 2분기 고팍스의 온라인 정보량은 2만2229건으로 집계되며 관심도 5위를 차지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이후 비트코인이 급등하면서 올 2분기 5대 가상자산 거래소의 관심도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190% 이상 급등한 가운데 업비트가 1위를 지켰다"고 전했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